책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독서후기

에블린주주 2023. 1. 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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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로 지나영교수의 사진이 오른쪽아래 있고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전하는 궁극의 육아법 이라고 적혀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표지


지나영 교수의 본질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의 정리는 이미 해보았다.

2022.09.29 - [초등육아이야기] - 지나영 교수_본질육아

지나영 교수_본질육아

나는 지나영 교수의 유튜브를 구독하는 구독자이다. 유튜브에서 지나영 교수의 라이브 방송을 듣게 되었고 깨달은 바가 많아 기록해 두려고 한다. 1. 육아의 본질_육아의 최종 목적지는? 주체적,

evelynjuju.tistory.com

책을 읽어보지 않았을 때 유튜브 방송내용을 정리했음에도 너무나 와닿는 말들이 많아서 두고두고 펼쳐본다.
겨울방학에 딸과 도서관에 갔다가 육아책 코너에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책이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어 너무 반가웠고 안 데려 올 수가 없었다. 며칠 동안 틈틈이 읽으며 메모할 부분을 정리해 보았다.

  • 많은 경험을 하게 하라
  • 조련사가 아닌 조력자가 되어라.
  • 사랑과 인정의 메시지_20초 허그 요법 : 아침저녁 허그와 함께 '사랑한다''고맙다' 말을 전하기
  • 호두까기 요법 : 단점을 숨기지 말고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러한 나의 약점과 단점을 다 포함해서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자기 확언(self affirmation) or 자기 주문(self talk)
  • 몸값요법 :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대할지는 네가 가르치는 것이다 (You teach people how to treat you)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는 사람한테 "나한테 그렇게 하면 안 돼요"라고 선을 긋는 연습을 반드시 어릴 때부터 시켜줘야 한다.
  • 21세기에 진짜 필요한 재능 4Cs : 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llaboration, Communication)
  • 회복탄력성 키우기 : 에디슨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그것이 작동하지 않는 1만 가지 경우를 찾았을 뿐이다." 넬슨만델라 " 나는 지거나 잃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나는 이기거나 배운다." "네가 성공했냐 아니냐 보다 이걸 했다는 게 용감한 거야, 잘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서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넌 그걸 했잖아."
  • 감사요법 : 감사하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많이 나오고, 기분이 더 좋아지고 뭘 해보려고 하는 의지가 생긴다. 동기부여가 되어 다시 도전하고 시작할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자세, 감사 요법, 회복탄력성, 결국 이 모두가 연장선상에 있다
  • 명령과 복종은 가르침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내 말을 듣게 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줄 것인가?"
  • 하숙생 요법 : 청소년 아이는 하숙생 대하 듯
  • 생각이 바뀌면 문화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 제도는 따라서 바뀐다. 처음에는 소수가 받아들이다가 새 방법이 기존의 방법보다 좋다는 것이 퍼지면 어느 순간 물꼬가 터진다. 임계점(tipping point)이 오는 것이다.
  • 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 나아가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주체적인 아이로 기르는 것을 보여주자!

딸 둘을 키우다 보니 여자 아이들 사이의 관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특히나 외동딸로 곱게 곱게 자라서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 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아주 아주 많다. 그런 아이들을 마주할 때면 상처를 받거나 그냥 말 그대로 당하고 만 있다가 속상한 마음을 엄마에게 털어놓는다. 어릴 때부터 몸값요법을 가르치면 상처를 받는 일도 주는 일도 없을 것 같다.
내가 육아책을 읽으며 늘 하는 말인데 교육제도가 바뀌지 않는데 미래교육을 내 아이만 하면 무슨 소용이냐? 하지만 나도 조금씩 책을 통해 변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는다고... '생각이 바뀌면 문화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 제도는 따라서 바뀐다는 말'이 거의 마지막 챕터에 있는데,,, 정말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그래 제도가 먼저가 아니었지... 내가 이러려고 읽는구나 그 임계점에 도달하기 위한 16%가 되어서 바꾸어 보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교수님도 그것을 목표로 이렇게 열심히 유튜브를 통해 책을 통해 반복해서 외치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도를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정말 희망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고 실천해서 변화의 임계점에 닿기 위한 힘을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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