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_제습기, 공기청정기 청소
이사 온 지 2달이 지났다. 이사 오면서 구매해서 계속 가동 중이던 공기청정기 워서블필터를 청소하고 여름 내내 우리 집의 물기를 쫙쫙 뽑아내 주던 제습기를 깨끗이 씻어 말려서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려고 한다.
제습기는 안 켠 지가 좀 지났는데 계속 그 자리에 두고 청소를 미루고 있었다. 오늘 싹 해 치워야지~
나는 가전제품을 살 때 원칙이 있는데 분해 청소가 가능하고 청소가 편한지를 꼭 살피고 구매한다. 깨끗이 사용해야 건강에 해롭지 않고, 청소가 불가하여 위생적이지 못한 건 안 쓰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1. 공기청정기 청소
우리 집은 삼성 비스포크 큐브 공기청정기를 쓰고 있다. 바퀴가 달려서 이동이 쉽고
큰 거 작은 거 2개인데 붙여서 쓸 수도 있고 따로 떼어서 두 군데에서 쓸 수도 있다. 그리고 멀리 주방에서 요리만 했다 하면 빨간불 들어오며 성을 내는 게 일은 잘하는 듯하다.
요 아이의 워셔블 필터를 각각 두 개씩 4개를 빼내어 씻어주고 중성세제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12시간 이상 말린다.
가장 바깥에 있는 큰 먼지 거름망은 정말 먼지가 막나 와서 욕조 구멍이 막힐 정도였다ㅜㅜ 자주 씻어야겠다.
2. 샤오미 스마트 제습기
제습기는 이사선물로 동생이 사 준 건데 가전 중에 가장 만족하며 쓰고 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14L 수조, 핸드폰 연동되어 물이 찼다는 것도 알려주고, 옷 건조 모드며 여러 가지 모드가 있는 것 같은데 난 자동이다 무조건ㅎㅎ 디자인도 너무 이쁘다. 샤오미 제품이 괜찮은 것 같다. 샤오미 제습기도 먼지필터와 물통이 분리세척 제품이다. 손잡이 분리하는데 좀 어렵지만 한번 하고 나면 쉽다.
수조 커버를 분리하고 수조 통을 세제로 잘 씻어주고 앞마당에 뽀로로 말리는 중이다.
오늘 밥도 안 먹고 폴에 매달렸더니 어지러워서 죽을뻔했다. 역시 40대는 굶으면 안 된다. 잘 챙겨 먹어야겠음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이것으로 2차 가을맞이 청소는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