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 배아현미 (3분도)
어제 마침 주문한 배아 현미쌀이 도착한 김에 쌀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우린 매일 최소 두 끼는 한식인 밥을 먹고, 남편, 큰딸, 작은딸 모두 밥의 양이 많은데 특히나 남편과 큰 딸이 밥을 아주 좋아한다. 이렇게 많이 먹는 밥에 제일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 100% 현미밥을 먹게 된 계기
큰아이 이유식을 끝내고 일반식 밥을 먹을 때쯤 쌀의 영양성분에 대한 프로그램을 봤다. 우리가 먹는 백미는 영양가가 거의 없다고 하면서 우리는 많은 식품들에 있어서 먹어야 할 것을 버리고 오히려 버려야 할 것을 먹는다고 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쌀'이다.
쌀눈에 66%, 미강(껍질)에 29%, 백미에 5%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2. 나노미 배아현미를 먹는 이유
현미는 처녀시절부터 즐겨먹었다. 찰현미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 그런데 현미는 식감이나 냄새가 백미만 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요즘은 도정기술이 발달해서 현미도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 바로 나노 배아현미가 특허받은 도정기술을 사용해서 쌀눈과 미강을 최대한 살리고 식감도 잡았다. 또한 에어 워셔로 불어 내서 씻을 필요가 없다.
우리 아이 쌀눈쌀(9분도)부터 먹기 시작해서 우리 아이 튼튼 쌀(7분도), 소프트 현미(5분도), 나노 배아현미(3분도)까지 지금 7년째 먹고 있다.
3. 기타 특징
1) 물의 양을 백미보다 1.2배 정도 많이
물의 양이 백미보다 많아야 부드럽게 된다.
2) 반드시 냉장보관
현미는 쌀눈이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반드시 냉장보관을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핀다.
3) 밥은 한 끼나 두 끼 정도 먹을 만큼
현미는 오래되면 더 누래지는 성질이 있어서 나는 한 끼 분량으로 해 먹는다. 전기밥솥이 보온으로 두면 전기세도 많이 나온다는 사실!
현미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테지만 100% 현미를 먹는다는 것에는 불편한 생각이 들 수 있다. 9분도부터 먹기 시작해서 3 분도까지 먹으면 문제가 없을 듯하다. 나노미에 찰흑현미를 섞으면 더 고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