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구몬 후기 (비추)
구몬학습지는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아이들이 유치원 때부터 쭉 해왔고, 국어는 특히나 구몬이 좋고, 무엇이든지 꾸준히 해야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2번의 이사를 하면서도 계속해 왔다.
아이가 겨울방학 때 2달간 미국에 스쿨링을 가면서 지면학습지를 2달치 가지고 가기도 어렵고, 분실이나 훼손의 위험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지면에서 패드학습지로 바꾸게 되었다. 어차피 패드도 하나 더 필요하기도 했다.
결론은 비싸기만 하고 장점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삼성패드 S6 lite모델로 인터넷가 보다 10만 원 이상 비쌌다.
-패드에 들어 있는 콘텐츠 이용료가 23,000원인데 5000원 할인해서 18,000원 이란다. 안에 볼 게 없다.
심지어 2년 약정인데 위약금에서 5000원 할인된 금액을 붙이고, 패드 정가에서 할인받은 금액을 붙인 단다.
-종이에 연동되는 펜과 지우개는 불편해서 안 쓴다.
개별충전도 해야 하고... 잠깐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
-패드펜으로 쓰고 지우는데 불편하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 곳에서는 잘 넘어가지 않아서 오래 걸린다.
결국 미국에 가서 로그인문제로 일주일 못하고
인터넷 속도로 못하고
한 달 치도 하지 못하고 날렸고, 종이로 가져갔으면 다 해왔을 것이라고 한다.
선생님만 관리하기 편한 스마트구몬
콘텐츠 이용료를 저만큼 받으려면 아주 큰 개선이 필요하다.
패드는 일시불로 50-55만 원인가 결제했고,
다시 종이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다.
정말 정말 비추고, 오랫동안 해 오던 구몬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않아 졌을 뿐만 아니라, 그만둘까를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