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제목:이지파 생활 ( 35부작)
2.주연:친란, 왕학체, 이종한, 포문청, 반홍
3.내용
이성적이고 냉철한 30대 직장인 여자의 삶에 별처럼 나타난 20대 남자, 무려 12세 나이 차이에 성격도 다른 사람이지만 둘이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게 봤고, 울고 웃고 하는 사이에 인생의 깨달음을 많이 느끼게 한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를 나는 세 가지 사랑으로 정리해 보고 싶다.
만고 생각이지만 정리해 보자면...
1. 두 사람의 사랑 : 연령차이가 있으면서도 예쁘게 키워나가는 용기와 배려가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나 왕학체가 연기한 치샤 오는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고 성숙한 남자로 나오는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고백하지 않고 옆에서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 모든 사람의 사랑의 속도는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속도에 맞추어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감동적이었다. 보통은 기다리지 못해 섣불리 고백을 하고 자신의 감정이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백을 받은 사람은 그 고백에 당황하고, 거절하게 되면 둘 사이가 끝나고 만다.
2. 어머니의 사랑: 이 드라마에서는 두 가지 다른 종류? 의 엄마가 등장한다. 바로 남주인공 치샤오엄마와 여주인공 뤄신의 엄마이다. 치샤오엄마가 아들에게나 둘 사이를 알고 황급히 따지러 온 뤄신의 엄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나도 저렇게 내 딸들을 믿어주고 지지해 줄 수 있을까? 치샤오엄마로 인해 뤄신의 엄마도 깨달음을 얻고 둘의 결정을 지지해 주게 된다.
3. 闺蜜와의 사랑: 뤄신과 절친 사이의 사랑이다. 살면서 저렇게 고민을 서로 나누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외로운 인생길에 늘 피어있는 예쁜 꽃이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와는 또 다른 의지가 되어주는 친구, 서로 고민을 들어주고 충고도 해주고 술 한잔도 할 수 있는 그런 친구... 나도 있으면 좋겠다.
뤄신이 이런 말을 한다.
不是到了什么年纪该有什么年纪的样子,而是到了什么年纪该有什么年纪的觉悟
-어떤 나이가 되면 그 나이에 맞는 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나이가 되었을 때 얻는 깨달음이 중요한 거야
40대의 나는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
결혼 후, 그리고 출산 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로 인해 아주 큰 깨달음이 있었다. 철이 들었다고 할까?
빨리 깨달으면 좋았겠지만 정말 그 나이가 되어서야 알 수 있는가 보다.
지금의 내 나이에 부모님이 해주신 말들을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하고 있고, 그 말을 아이들은 모른다는 것 ㅎㅎㅎ 이게 인생일까?
왕학체의 두 번째 작품이라 보기 시작했는데 유성화원과는 다른 이미지의 모습에 반했고, 두 번째 연기임에도 너무나도 귀여운 연기력에 반했다.
나도 저런 아들 있으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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