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있는 이쁜이 땅콩이는 크리스티 드 게코 도마뱀입니다. 속눈썹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죠.
키우기도 쉬워요. 밥 주고 물 주고 똥 치워주면 됩니다.
1. 이름: 땅콩이
땅콩 색이랑 비슷하다고 지어줌
2. 종류: 크리 스티드 게코
3. 성격 : 깔끔한 걸 좋아함
깔끔한 걸 좋아해서 얼굴에 음식이 묻으면 바닥에 닦는다. 똥 쌀 때 엉덩이를 살짝 들고 싸고 그걸 피하려고 꼬리를 s자로 바꿔 이동함 ㅎㅎ
4. 나이: 4월에 아기를 분양.
우리 집에 온 지 6개월이 다 되어감
5. 키우게 된 동기
-도마뱀은 1도 관심 없었다
-집 근처 오슬로 파크에 망고 수영장이 생겨 구경 갔다.
-망고 수영장 옆에 생길 망고 트라이 랩 홍보부스에서 만나게 되었고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더니 떼쓰기 시작함.
-집에 있는 거북이를 처분하기와 앵무새 대신 사주는 것으로 합의를 봄.
-1~2만 원 하겠지... 했는데 15만 원... 그것도 젤 싼 아이
-다시 고민... 사장님이 장점을 어필하심
-키우기 쉽다니까 키우다 못 키우면 팔자는 마음으로 데려옴
6. 크레스티드 게코의 장점
1) 키우기가 아주 쉽다.
2~3 일에 한번 먹이 주고, 저녁에 집에 물 뿌려주면 되고, 15년 살며, 잘 죽지 않음.
무엇보다 생식(귀뚜라미)이 필요 없는 아이
2) 관리, 유지비가 적게 든다.
병원도 필요 없고, 먹이는 슈퍼푸드 가루, 귀뚜라미 가루 같은 거 사서 요거트처럼 걸쭉하게 물에 타서 주사기로 먹이는데 한통으로 엄청 오래 먹음.
2) 재테크로 좋다.
지금은 미구분이지만 암컷이 되는 순간 몇 배로 가격이 오르고 또 짝짓기 시켜서 새끼 분양으로 돈도 벌 수 있다.
이렇게 사장님이 말씀해 주셨다.
7. 결론
결론은 6개월 키워보니 이만한 애완동물이 없다.
오늘도 저 놈의 거북이들 어항 씻어주느라 짜증이 엄청났었는데 얘를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가끔 2-3일에 한번 먹이를 주는 게 귀찮을 때가 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다.
밤에 혼자 돌아다니며 노는 것도 귀엽다. 땅콩이 가 암컷이길 바라며 ♡
결국 우리 땅콩이는 수컷으로 ㅠㅠ
너무 잘큼 주의! 손에 급똥 주의!
2023.01.27 - [나의 이야기] - 크리스티드 게코를 10달 키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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