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복지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21일 치매극복의 날 '치매'는 나에게 있어 스치기만 해도 눈물이 날 듯한 단어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치매가족들이 아마 같은 감정을 느끼리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누구나 나이가 들고 병이 들고 그리고 죽게 된다. 우리의 삶이 항상 활기차고 내가 할 일이 있고 나를 필요로 하고 언제까지나 건강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노인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 . 어릴 적 똥 기저귀 빨아주시고 첫 외손녀라고 그렇게 예뻐해 주신 외할머니가 ‘치매’를 앓고 계시지만 결혼, 출산, 육아에 바빠 한 번밖에 찾아뵙지 못했다. 엄마도 자식으로서 외할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셔야 하고 곁에 둬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오랜 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이 그렇듯 오래 지속되다가는 서로에게 씻지 못할 아픔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