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차 도라지꽃 그리기
도라지 꽃은 꽃도 세 송이에 잎도 많아서 스케치부터 시간이 좀 걸렸다.
스케치 방법은 종전과 같다.
스케치 종이에 구도를 잡아 그린다. 뒷면에 4B연필을 비스듬히 해서 먹지를 만들어 백지에 얹어놓고 스케치를 따라 볼펜으로 눌러 그린다.
색을 입히는데 꽃부터 색을 입혔다. 가장 연한 색상으로 먼저 꽃의 결을 살려서 칠한다.
점점 짙은색으로 덧입혀가며 색을 올리는데 겹치는 부분, 그림자 부분은 보다 짙은 색을 칠해 입체감을 살린다. 146->141->249번 순서로 칠을 한다. 특히 수술 부분은 수술도 색을 옅게 입히고 수술 주변은 어둡게 색을 올리면 자연히 입체감이 살아난다. 꽃잎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잘 잡아 칠했다면 마지막으로 가장 진한 색으로 꽃 잎맥을 힘 조절하여 그려준다. 마치 핏줄을 그려 생명을 불어넣듯 꽃 잎맥을 그리고 나면 진짜 꽃 같은 느낌이 든다.
잎은 같은 방식으로 옅은 색부터 차례로 입히는데 잎의 가운데 잎맥을 잘 살리며 색칠을 하고 잎의 가장자리 뾰족뾰족한 부분을 짙은 색으로 잘 살리면 깔끔하고 이쁘게 된다. 꽃받침의 디테일도 선을 잘 살려 표현한다.
책에는 247,168,165,174번 색을 쓰라고 되어있는데 165번은 아주 조금 쓰고 대부분은 168을 먼저 깔고 그 위에 174번으로 음영을 더 주고 더 짙은 부분은 247번을 사용하였다.
도라지 꽃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품이며 곡선을 잘 살려야 하기에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몇 번의 밑그림 수정과 재색칠을 해야 했다.
그러고 나서 보니 꽃이 많고 꽃 색도 눈에 확 들어오는 게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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