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아이들의 아이스크림사랑은 식지 않는다.
왜? 달콤하고 부드럽고 향긋한 유혹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이면 하루에 몇 개씩도 사 먹는 우리 아이들... 과연 안전할까?
아이스크림에는 유지방, 식물성 경화유, 화학 합성제 향료, 젤라틴, 유화제, 트랜스 지방, 카라기난 등 화학첨가물과 유화제라는 이름의 계면활성제까지 들어있다.
카라기난은 증점제로 붉은 홍조류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점도나 질감을 높이기 위해 아이스크림, 젤리, 음료수에 많이 쓰인다. 발암물질 논란이 있는 식품첨가물이다.
카라기난이 안 들어 간 아이스크림은 천연 아이스크림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보면 된다.
천연 아이스크림을 태우면 고소한 냄새가 나지만 일반 아이스크림을 태우면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최악의 음식이 바로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음식을 계속해서 사 먹일 것이냐? 아니면 조금 귀찮지만 만들어서 먹일 것이냐?
큰 딸을 1.5kg에 이른둥이로 낳아서 이유식부터 딸에게 먹이는 하나하나에 엄청 신경을 써왔다. 최소 5세까지는 식품첨가물이 든 것은 안 먹였다. 쿠키도 빵도 내가 만들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아이스크림도 그때부터 쭉 만들어 왔던 것 같다.
사실 블루베리, 바나나 등 각종 과일을 넣고 설탕은 전혀 안 넣고 과일 자체의 당도로만 해주어도 아이들은 잘 먹는다. 단, 일반 아이스크림의 맛에 길들여지지 않은 경우이다. 일반 아이스크림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 있기에 그 맛을 본 아이들은 먹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 아이들(초3, 초1) 다행히 어릴 때부터 먹어와서인지 아직 너무나도 엄마표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딸기잼을 넣기 시작한 지는 불과 1년 남짓, 딸기잼도 시판용이 아니라 가마솥에 푹 끓인 수제 딸기잼이라 설탕 외에는 안 들어가 있다.
엄마표 아이스크림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엄마표 아이스크림 레시피>
준비물:믹서기, 우유, 딸기, 망고 혹은 냉동, 수제 딸기잼, 아이스크림 틀
1. 믹서기에 우유 180ml 넣고 냉동 망고 반개, 딸기 3알, 딸기잼 한 스푼을 넣는다.
2. 믹서기를 돌리는데 냉동과일을 사용하는 경우는 살짝 해동될 때까지 상온에 약 15~20분 정도 두면 쉽게 갈린다.
3. 아이스크림 틀에 붓고 얼리면 끝
간단한 레시피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을 첨가해도 요구르트를 넣어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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