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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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수생 거북이 집사 가을비가 추적추적 오고 눈앞에 있는 산은 구름을 살짝 머금고 있는 운치 있는 아침이네요. 제습기가 없었을 땐 아무렇지도 않았을 습도인데 제습기 맛을 알아버린 우리는 다시 제습기를 찾고 있어요ㅎㅎ 요즘 부쩍 우리 집 거북이들이 이렇게 밖에 나와서 어슬렁 거려요. 그 전에는 계속 숨어만 지내서 쉼터를 들어 올려야 구경을 했었는데...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여요. 이름: 황금이, 사랑이(큰 놈) 나이 한 2센티짜리 아기 데려와서 4년 정도 됨 수명 20년정도, 15cm까지 큰다고 함ㅜ 먹이 거북이 전용 사료 종류 레이저 백 같음 사육장 낮은 거북이 어항 거북이들이 아기일 때는 낮아서 구경하기도 편하고 기존 어항과 달라 이뻤는데 거북이가 클수록 탈출을 해서 저렇게 코.. 더보기
텃밭가꾸기 나의 하루는 6시 30분에 시작된다. 많이 게을러졌다 해야 하나? 여유가 생겼다 해야 하나? 팍팍했던 내 생활에 조금의 올리브유를 가미한 느낌이다. 이렇게 글을 쓸 시간도 텃밭을 가꾸며 식물의 변화를 관찰할 시간도 있으니 말이다. 지금은 8시 31분, 일어난 지 2시간이 지났다. 6시 30분 기상 딸들 아침식사 준비, 교복 또는 체육복, 물병, 마스크를 꺼내 아로마 스티커 붙여두고 7시 딸들을 깨우러 2층으로 올라간다. 약 5~10분간 간지럼도 태우고, 엉덩이도 때리고, 뽀뽀도 하고, 이상한 이야기로 잠을 깨운다. 아무것도 안 먹히면 소리 지른다. '빨리빨리'를 7시부터 집을 나서는 7시 30분까지 수십 번을 하는 것 같다. 7시 30분 텃밭을 살피러 간다. 밤새 얼마나 자랐는지, 파종한 아이가 싹은 틔.. 더보기
가을맞이_쇼파패드 카페트 쇼핑♡ 가을맞이 쇼핑은 바로 소파 패드, 카페트!!! 이사를 와서 그런지 아니면 살 때가 된 건지 인터넷으로 많이 사는 것 같은데 아직도 못 산 게 있다. 쿠쿠밥솥 내솥과 패킹도 바꿔야 하고 거실 시계도 아직 못 샀다. 여름옷을 접어 넣을 옷 정리함도 오래되어서 이번에 바꾸려 한다. 3층 옥탑방도 예쁘게 꾸며서 딸들의 비밀장소도 만들어 주고싶은데 어렵다. 앞마당에서 고기구워먹자며 구이바다랑 테이블의자도 사자 하는데 그건 내년이 되어야 될 것 같다. 물건을 사기 위해 수많은 쇼핑몰에 들어가 디자인, 실용성, 가격까지 뒤지고 뒤지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러니 계속 미룬다. 가을바람이 부니 싸늘~하니 따땃한 무언가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소파에 앉을 때 찹찹하니 소파 패드를 구매해야겠고, 둘째가 바닥에서.. 더보기
가을맞이_제습기, 공기청정기 청소 이사 온 지 2달이 지났다. 이사 오면서 구매해서 계속 가동 중이던 공기청정기 워서블필터를 청소하고 여름 내내 우리 집의 물기를 쫙쫙 뽑아내 주던 제습기를 깨끗이 씻어 말려서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려고 한다. 제습기는 안 켠 지가 좀 지났는데 계속 그 자리에 두고 청소를 미루고 있었다. 오늘 싹 해 치워야지~ 나는 가전제품을 살 때 원칙이 있는데 분해 청소가 가능하고 청소가 편한지를 꼭 살피고 구매한다. 깨끗이 사용해야 건강에 해롭지 않고, 청소가 불가하여 위생적이지 못한 건 안 쓰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1. 공기청정기 청소 우리 집은 삼성 비스포크 큐브 공기청정기를 쓰고 있다. 바퀴가 달려서 이동이 쉽고 큰 거 작은 거 2개인데 붙여서 쓸 수도 있고 따로 떼어서 두 군데에서 쓸 수도 있다. 그리고 멀.. 더보기
루꼴라키우기-싹싹 싹이났어요. 토요일에 이마트 간 김에 식물 코너에서 루꼴라, 오이, 들깻잎을 사 왔다. 루꼴라와 들깻잎은 내가 식재료로 이용하려고, 오이는 둘째가 키워서 먹고 싶다면서 골랐다. 일요일 오전에 남은 텃밭에 차례로 루꼴라, 오이, 들깻잎, 단호박 씨앗을 심었다. 어제는 별 다른 것을 못 느꼈는데 오늘 아침 주방에 내려왔다가 슬쩍 바라본 텃밭에 푸릇푸릇한 이끼 같은 것들이 잔뜩 보인다. 설마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이렇게 마구마구 나 있다. 내가 이렇게 많이 날지 모르고 한 봉지를 다 부었던 탓이다.ㅎㅎㅎ 루꼴라가 발아가 쉬운 식물이구나~~^^ 한 번 키워볼 만하다. 바질처럼 벌레가 다 먹어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겐 '깍지 싹'이 있다ㅎㅎ '깍지 싹'은 천연 식물 보호제로 인체에는 무해하고 친환경적으로 벌레를 퇴치하는 약.. 더보기
미니단호박요리_간단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언제부턴가 뽕 양 뽕 양하던 짝지 정수리가 점점 힘이 없어졌다. 검은콩이 좋다지만 매번 삶아두고 갈아먹기가 쉽지 않았다. 내 짝 지는 같은 음식을 꾸준히 먹지 못한다. 그래서 원푸드 다이어트는 절대 못한다. 아침에는 밥도 싫단다. 하루는 장에 미니 단호박이 많기에 삶아서 애들 단호박 빵을 만들어주고 남은 반쪽을 우유에 갈아줬더니 너무 맛있단다. 그 후로 쭉 단호박 우유를 먹고 출근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물리기는커녕 아침마다 단호박 우유를 찾는다. 달달하니 내가 먹어도 너무 맛있다. 그렇게 먹다가 서리태 가루를 타서 먹으면 영양도 좋고 든든할 듯해서 가루를 밥숟갈 가득 넣어서 해줬더니 그것도 맛있단다. 그때부터 쭉 먹고 있는 단호박 서리태 우유! 완전 강추!! 제주산 미니 단호박을 5킬로씩 주문해서 껍질까.. 더보기
블리비피부과 레이저토닝 오늘은 짝지가 피지 분비 억제제 처방받으러 피부과를 같이 가자고 해서 오픈 이벤트가 한창인 양산 중부동에 대형 체인형 피부과를 가보기로 했다. 이름은 ‘블리비’ 10시에 맞추어 갔는데 주차는 이미 만차였고, 근처 커피점에서 라테를 사고 주차를 했다. (고속터미널 주차장 이용가능) 4층에 갔더니 이미 피부과가 북적북적하다. 직원들은 이제 막 오픈해서 정신이 없는지 손님이 왔는지 갔는지도 모르게 눈길도 안 준다ㅎㅎ 일단 초진 접수 종이에 짝지의 개인정보를 적고 기다리는데 아~~~ 주 오래오래 기다리다 기왕 와서 기다리는 김에 레이저토닝을 1회 (5,000원)을 받으려고 나도 접수를 했다 (정원에서 식물들 본다고 기미가 잔뜩올라와 있기도 함) 한 시간 10분쯤 지나 세안을 하고 얼굴 사진을 찍었다. 짝지는 사.. 더보기
폴댄스 초보_ 첫수업 준비물 43세의 나는 더 이상 30대의 컨디션이 아니다. 모든 살들이 흘러내리려고 폼을 잡고 있고 마른 편임에도 셀룰라이트가 보기 싫게 자리 잡았다. 더 이상 마른 몸으로 커버가 되지 않아 운동을 시작했는데 주 2회 폴댄스가 하나고 주 3회는 유튜브로 홈트레이닝을 하는 것이다. 확실히 하고 안 하고 가 차이나는 몸 ㅎㅎㅎ 마른 몸이라서 근육도 더 빨리 보인다. 폴댄스 배운 지가 벌써 3일째 처음에는 힘이 들었는데 조금씩 요령이 생긴다. 폴 웨어를 찾아보니 인조가죽 레깅스가 멍도 안 들고 잘 달라붙어서 좋다고 하는데 선생님께 여쭤보니 그거 입다 보면 의존하게 된다고 해서 그냥 적당히 노출이 있는 무난한 폴 웨어로 샀다. 뺑뺑도니 어지럽긴 한데 폴 요정이 되는 날까지 ㅎㅎㅎ 폴댄스 수업 준비물: 적당한 노출의 폴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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